제10회 교육감기 전도학생테니스선수권대회가 20일 연정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가운데 여초부 고서린(성읍초)이 12세부 복식 결승전에서 강력한 포핸드 스트로크를 구사하고 있다.

제10회 교육감기 겸 협회장배, 단체전·단식·복식 석권

제주 테니스의 기대주, 고서린(성읍초)이 대회 3관왕을 차지하며 도내 최강자에 이름을 올렸다.

제주특별자치도테니스협회(회장 김경욱)가 주최한 '제10회 교육감기 전도학생테니스선수권대회 겸 제39회 협회장배 춘계종별테니스선수권대회'가 19일부터 20일까지 제주시 연정테니스코트에서 펼쳐진 가운데 고서린이 여초부 단체전과 12세부 단식, 복식 등 3개 부문을 석권했다. 

고서린은 양인서와 이민진, 정서윤과 호흡을 맞춘 단체전에서 라이벌 중문초를 2-0으로 격파했고 단식에서 6승을 거둬 팀 동료 이민진(5승1패)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또 고서린은 이어진 복식결승에서도 정서윤과 짝을 이뤄 이민진?양인서 조를 7-5로 물리쳐 3개의 금메달을 쓸어 담았다. 

여자 초등10세부에서도 왕서영(중문초)이 단식과 복식을 석권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왕서영은 단식 결승전에서 한지민(신제주초)을 6-2로, 복식 결승전에서 왕서빈과 호흡을 맞춰 박세은(동홍초)·강현지(월랑초)조를 6-1로 격파했다.

남자 초등10세부 단식 결승전에서는  강우준(동홍초)이 장호석(신광초)을 6-2로 따돌리고 1위에 올랐고 남자 초등12세부 복식 우승은 박현진·성민석(이상 동홍초)조가, 남자 초등10세부 우승은 이지성(제주북초)·장호석 조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이밖에 남초부 단체전 결승전에서 동홍초가 신례초를 2-0으로, 남자일반부 복식 결승전에서 김경민·심삼길 조가 심형준·임효정 조를 7-5로 꺾고 대회 우승컵을 가져갔다. 또 남중부 복식 우승은 김주빈·정윤환 조, 남중부 단식 우승은 김승현, 여중부 단식 우승은 윤송미(이상 노형중)가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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