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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알리기' 수학여행 코스 개발
김용현 기자
입력 2016-03-21 (월) 16:29:08 | 승인 2016-03-21 (월) 20:20:23 | 최종수정 2016-03-21 (월) 20:20:15

도교육청, 광주 5·18과 전북 동학운동 연계
평화교육주간 유족 명예교사 수업 등 진행

다른 지역의 역사유적지와 연계한 다크투어리즘 형태의 제주4·3 수학여행 코스개발이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제주는 물론 전국의 학생들이 수학여행을 통해 평화와 생명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도록 4·3유적지와 광주 5·18민주화운동 및 전북 동학혁명 등 다른 지역 역사유적지를 연결하는 수학여행 코스를 개발한다.

이번 수학여행 코스개발은 이석문 교육감이 지난 17일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에 참석해 이같은 계획을 전달했고, 광주와 전북교육청이 참여의사를 밝힘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

앞으로 도교육청은 광주·전북교육감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수학여행코스 개발에 나서며, 빠르면 올해 2학기부터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21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4·3평화 및 인권교육주간'으로 설정·운영하고 있다. 이날 오전 성산초에서는 4·3 유족 명예교사로 위촉된 황요범씨가 학생들에게 4·3의 아픈 역사를 바탕으로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가르쳤다. 

황요범 명예교사는 '북촌마을이야기'를 주제로 4·3당시 무고한 북촉주민들이 희생된 사실을 비롯해 유족들의 고통 등에 대해 생생하게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27명의 4·3유족 명예교사들은 교육주간 동안 도내 초등학교 39개교, 중학교 17개교, 고등학교 7개 학교에서 관련 교육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제주4·3청소년 평화예술제', '제주4·3문예공모', '4·3평화캠프', '제주4·3교재 개발 및 보급', '교육전문직원 제주4·3 직무연수' 등 다양한 4·3교육프로그램 및 행사가 마련된다. 

김용현 기자  noltang@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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