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투어 최저타 타이기록(27언더파)을 쓴 김세영(23·미래에셋)이 세계랭킹 5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22일 발표된 롤렉스 세계 여자골프랭킹에 따르면 김세영은 평균 6.20점을 얻어 지난주 보다 두 계단 상승, 2위 박인비(28·KB금융그룹, 평균 9.15점)에 이어 한국선수로는 '넘버2'를 기록했다. 

김세영은 21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와일드파이어 골프클럽(파72)에서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6번째 대회인 'JTBC 파운더스컵'에서 최종합계 27언더파 261타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이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제주의 딸' 리디아 고(19)가 평균 11.44점을 획득해 22주 연속 세계 1위를 지켰다. 

이밖에 태극낭자의 순위로는 6위 장하나(평균 5.95점), 7위 양희영(평균 5.47점), 9위 전인지(평균 5.23점), 11위 유소연(평균 4.95점), 12위 김효주(평균 4.72점), 15위 이보미(평균 3.97점)가 각각 자리했다.

한편 오는 8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112년 만에 정식종목으로 치러지는 골프종목에는 한 국가당 2명이 출전가능하다. 단 7월12일 현재 세계랭킹에서 상위 15위 이내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국가당 최대 4명까지 출전티켓이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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