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당, 김우남 후보 역선택 주장 수용 안해
김 후보 휴대폰 문자메세지로 정계 은퇴 시사 

4·13 제20대 총선 김우남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요청한 경선 결과 청구가 기각됐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22일 중앙당이 김우남 예비후보의 재심청구를 기각했다고 이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제주시을 선거구 당내 경선 과정에서 오영훈 후보가 역선택을 조장했다는 이유 등으로 경선 결과에 대한 재심을 요청했다. 

하지만 더민주 공직선거후보자재심위원회가 이를 기각했고, 비상대책위원회가 이를 받아들이면서 더불어민주당 제주시을 후보는 오영훈 후보로 확정됐다. 

오영훈 후보는 23일 더민주 중앙당으로부터 후보추천서를 받을 예정이다. 

김우남 예비후보는 "야인으로 돌아가 기약 없는 정치방학을 시작한다"며 "어쩌면 방학을 넘어 졸업일지 모르겠다"며 정계 은퇴를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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