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도주니어골프선수권 여중부 141타 기록 

제주 주니어 골프의 희망, 현세린(서귀중앙여중3)이 송보배컵에서 최저타 우승의 기염을 토했다.

제8회 송보배컵 전도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오라컨트리클럽(파72)에서 펼쳐진 가운데 현세린이 3언더파 141타(72·69)를 기록하며 도내 초·중·고 남녀 골퍼 참가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으로 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특히 현세린은 지난 2013년 동홍초 6학년 시절 이 대회 여초부 우승자이며 2014년 서귀중앙여중 1학년 때 여중부 우승을 차지하며 유독 이 대회와 좋은 인연을 맺어 왔지만 지난해 대회 마지막날 실격패를 당하는 불운을 맛봤다. 하지만 이번 대회 우승으로 명실공히 여중부 최강임을 입증했다. 

남고부 우승은 142타(71·71)를 기록한 임예택(방송통신고3), 여고부 우승은 149타(74·75)를 적어낸 서해리(남녕고3)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남중부 우승은 신재호(노형중3·153타), 남초부 우승은 김현욱(남광초6·162타), 여초부 우승은 고지원(중문초6·153타)이 각각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남고부·여고부 각 1위부터 3위까지 입상자 6명과 초등 남자부·여자부 각각 2위까지 4명, 중등 남자부·여자부 각각 2위까지 4명 등 모두 14명은 오는 5월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오라골프장에서 개최되는 박카스배 전국시도대항골프팀선수권대회 제주대표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다음은 각 부 상위 입상자 명단

△남고부
 1위=임예택(방송통신고3), 2위=한재민(방송통신고1·145타), 3위=고군택(제주고2·147타)
△여고부
 1위=서해리(남녕고3), 2위=강수은(제주고1·149타), 3위=천주영(제주고2·154타)
△남중부
 1위=신재호(노형중3), 2위=최승빈(오현중3·158타), 3위=박준홍(노형중3·161타)
△여중부
 1위=현세린(서귀중앙여중3), 2위=이연지(한라중3·148타), 3위=김지연(노형중3·151타)
△남초부
 1위=김현욱(남광초6), 2위=김명건(서귀중앙초6·181타), 3위=김태우(동광초6·277타)
△여초부
 1위=고지원(중문초6), 2위=박신우(외도초6·168타), 3위=한지원(도남초6·181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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