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 보궐 2명도 출사표…유권자 참여 요구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및 도의원 보궐선거 후보자 등록이 마감되면서 본격적인 선거전에 막이 올랐다. 

오는 4월13일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국가와 제주특별자치도 발전을 이끌 지도자를 뽑는 축제의 의미를 담고 있어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국회의원 3명·도의원 1명 등 4명의 일꾼을 뽑는 이번 선거에 국회의원 후보 9명·도의원 후보 2명 등 11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제주시갑 선거구(서부)에 새누리당 양치석·더불어민주당 강창일·국민의당 장성철 후보 등 3명, 제주시을 선거구(동부)에 새누리당 부상일·더불어민주당 오영훈·국민의당 오수용·한나라당 차주홍 후보 등 4명, 서귀포시 선거구에 새누리당 강지용·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 등 2명이 등록했다. 

이들 후보는 '야당 심판론' '정권 심판론' 등 이번 총선을 '심판론' 대결 구도로 이끌면서 유권자들의 표심 공략에 나서는 등 치열한 격전을 벌이고 있다. 

4·13 선거를 통해 제주 현안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는 등 제주사회가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유권자들이 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주인의식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와 함께 제주도의회의원(제22선거구) 보궐선거에도 새누리당 백성식·더불어민주당 윤춘광 후보 등 2명이 등록을 마쳤다. 

한편 선거관리위원회는 등록 후보자들의 재산, 병역, 납세, 전과, 학력, 공직선거경력 등 신상정보를 선관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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