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후보 체납 0원·전과 1건씩
강지용 총선 1회·위성곤 도의원 3회 출마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강지용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 모두 공직선거에 출마했던 경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강지용 후보는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선거 서귀포시 선거구에 새누리당 소속으로 출마했지만 낙선, 이번이 총선 2번째 출마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는 2006년, 2010년, 2014년 각각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선거 제22선거구에 열린우리당, 민주당,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으로 출마해 3번 모두 당선됐다. 

서귀포시 선거구 후보들이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한 재산은 평균 4억7072만7000원으로 강지용 후보 5억1991만5000원, 위성곤 후보 4억2154만원이다. 

강지용 후보는 군복무를 마쳤고, 위성곤 후보는 군복무를 마치지 않았다. 

강지용 후보는 1976년 입대해 1978년 해군 중위로 만기 전역했다. 

위성곤 후보는 1992년 질병을 이유로 입영기일을 연기했고, 1993년 슬관절연골판수술을 받아 5급 제2국민역으로 군복무를 하지 않았다. 

최근 5년간 세금납부 실적은 강지용 후보가 8801만8000원, 위성곤 후보가 146만3000원 등이다. 

당해년도 및 현재 체납액은 두 후보 모두 없다고 신고했다. 

서귀포시 선거구 후보 2명 모두 선관위가 공개한 개인정보에 전과가 1건씩 기록됐다. 

강지용 후보는 2008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으로 벌금 100만원을 처분받았다. 

위성곤 후보는 1992년 공용물건손상, 특수공무집행방해,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일반교통방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지방의회의원 선거법 위반, 집시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화염병 사용 등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징역 1년6월에 집행 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학력을 보면 강지용 후보가 고려대학교 농업경제학과 대학원을 졸업했고, 위성곤 후보는 제주대학교 행정대학원 정치외교학과 정치학전공을 수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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