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용 더민주당 예비후보
전문적 식견·미래 비전 강점
평화사업 활성화 국가 지원

오수용 제주시을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국제관계법 전문가로서 글로벌 마인드와 전문적 식견, 비전을 갖췄으며 사회개혁 운동에도 참여했던 만큼 서로 싸우기만 하는 국회를 바꾸기 위해서라도 새로운 정당, 새로운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수용 후보는 제민일보와의 파워인터뷰를 통해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왕적 도지사' 병폐를 낳고 있다"며 "시장직선제 도입과 바람직한 특별자치도를 위한 제주특별법 전면 개정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부동산 광풍과 관련, "미래 제주도의 적정 규모 인구가 어느 정도인지 연구와 논의가 필요하며 그에 맞게 주택공급물량과 방법, 투기적인 가수요 대책 등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분양권 전매와 분양가 상한제 등에 관한 권한을 제주로 이양토록 특별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오 후보는 1차 산업에 대해 "농수축산인과 생산자단체, 전문가, 유관기관, 제주도, 정치권 등이 함께 참여하는 '제주 1차산업 미래비전 협의체'를 구성해 최적안을 도출하고 이를 실행할 내용을 특별법 개정안에 포함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4·3에 대해서는 "희생자 재심사는 특별법 정신을 부정하는 일"이라며 "4·3 이념 시비 종결이 급선무이며 이후 평화사업 활성화를 위한 국가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2공항 문제와 관련, "사업 투명성 제고 및 민주적 절차를 확보하고 개발 이익을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대폭 환원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오 후보는 "정치를 시작한 것은 작년 12월말이며 수업은 작년 12월 초 종료됐다"며 "일부 언론이 사실확인 없이 보도한 것에 대해 항의했으며 언론중재위에 이 문제에 관한 절차를 밟는 중"이라며 강의 소홀에 대한 지적에 대해 단호하게 입장을 밝혔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