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랭킹서 일본 2점차 추월…호주ㆍ사우디가 변수

슈틸리케호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일본보다 유리한 위치에 올라서 톱시드 배정이 가능할 전망이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28일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의 월드컵 축구대표팀이 태국과의 친선경기에서 승리, 총점 579점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일본이 29일 시리아와의 2차예선 최종전에서 승리하더라도 총점 577점을 받게 돼 한국에 비해 2점 떨어진다. 이럴 경우 한국은 일본보다 높은 자리에 오르게 돼  FIFA 랭킹 아시아 2위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현재 FIFA 랭킹에서 한국(57위)은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원국 가운데 이란(44위), 일본(56위)에 이어  세번째 위치해 있다. 월드컵 최종예선 추첨은 FIFA가 다음달 9일 랭킹을 발표한 직후인 12일 진행될 계획이다.  다만 아시아지역 호주와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국가들 경기 결과에 따라 한국의 FIFA랭킹이 아시아 4위까지 떨어져 톱시드를 놓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한국은 최근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마지막경기에서 레바논을 물리쳤고 FIFA(국제축구연맹)에 자격정치 처분을 당한 쿠웨이트와의 경기는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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