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용 새누리당 예비후보
16년 야당 의원 발전 한계
4·3 희생자 재심사 안된다

강지용 서귀포시 새누리당 예비후보는 지난 16년간 야당 출신의 국회의원이 활동하면서 중앙절충력과 국책사업 지원, 대정부 소통 등 지역 발전의 추진력을 떨어뜨려왔다며 여당 후보가 승리해 중앙정부와의 절충력을 높이고 시민의 명예와 자존심을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지용 후보는 제민일보와의 파워인터뷰를 통해 "감귤·밭작물 가격 폭락으로 농가들의 삶은 더욱 어려워지고 경기는 침체되고 있어 FTA(자유무역협정)에 따른 농수축산업 보호정책을 마련하겠다"며 "감귤과 밭작물 등 1차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과 연계하고 새로운 혁신을 통해 농가들의 소득 증대 및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4·3의 완전한 해결에 대해 "4·3 희생자의 재심사는 절대 있을 수 없다. 더 이상 유족들의 가슴을 아프게 해서는 안된다"며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내년에 반드시 대통령을 모셔오고 4·3유족단체를 비롯해 시민단체·정부·제주도와 머리를 맞대 4·3 과제를 해결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제2공항 건설과 관련해 "사업 추진에 혼란을 줄 수 있는 입지 재검토는 합당하지 않다. 제2공항 발전계획 수립시에 주민들의 의견을 법적 의무사항으로 명시하는 등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충분한 보상과 특별법 제정으로 국가가 지원하는 특별대책을 강구하겠다"고 언급했다.

강 후보는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지원에 대해 "장기적으로 국가 부담을 더 확보해야 한다"며 "보육 대란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기 때문에 국회 법률개정을 통해 보통교부금을 상향 조정하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별자치도 제도개선에 대해 "주민참여자치 확대, 자율적인 예산 편성권, 공무원들의 업무 자율성과 창의성 제고 등을 위해 행정시장 직선제를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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