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봉택 회장 「서귀포 노인성」 발간

먼 과거부터 무병장수의 별로 알려진 노인성을 보기 위해 제주로 발걸음한 이들의 한숨은 컸다. 제주에서 익히 알려졌다는 선비인 청음 김상헌도 충암 김정도 별을 보기 위해 한라산에 여러번 올랐지만 허탕을 쳤다.

과학이 발달했다는 오늘날에도 노인성은 관측이 쉽지 않아 여전히 신비한 별로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키운다.

윤봉택 서귀포예총 회장이 발간한 「무병장수의 별, 서귀포 노인성」은 그러한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책이다.

책은 '탐라에서 서귀포(노인성)를 보다' 사업이 올해 문화재청의 생생문화재사업 공모에 시범업으로 선정되면서, 노인성 별자리 민간해설사를 양성 등을 위해 발간됐다.

20여년 노인성에 대한 사료를 찾으며 연구해온 전문가답게 책은 노인성의 위치와 관측은 물론 노인성의 의미, 노인성 제례, 탐라천문사상 등 노인성에 대한 정보를 총망라했다.

한편 윤 회장은 서귀포시 강정동 출신으로 1991년 문예사조 4월호 시부문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비매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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