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1차 조사보다 5%p 하락

서귀포시 선거구에서는 새누리당의 지지도가 가장 높은 41.4%를 기록했다. 하지만 새누리당의 지지도는 1차 조사 46.4%보다 5%포인트 하락했다. 

2차 조사에서 소폭 상승하며 새누리당과의 격차를 좁혔던 더불어민주당도 3.6%포인트 하락한 26.3%에 머물며 지지층이 이탈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국민의당은 2차 조사 5.1%에서 소폭 상승한 5.7%를, 정의당도 3.1%에서 0.7%포인트 상승한 3.8%로 조사됐다.

여야 정당의 지지도는 연령별로 극명하게 갈렸다.

19세~29세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38.4%로 16.6%에 그친 새누리당에 우위를 보였고, 30대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이 41.6%로, 새누리당 20.4%, 국민의당 5.2%, 정의당 3.7%보다 앞섰다. 부동층(없음·모름·무응답)은 28.1%로 나타났다.

40대에서는 더불어민주당 33.5%, 새누리당 28.8%로 두 정당이 오차범위 내 박빙 양상을 보였으며 국민의당 7.9%, 정의당 7.2% 순으로 나타났다. 부동층(없음·모름·무응답)은 21.6%로 집계됐다.

50대에서는 새누리당이 51.5%의 지지도로 21.3%에 머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6.6%, 정의당 5.3%보다 우위를 점했고, 60세 이상에서도 새누리당이 66.6%로 10.7%에 그친 더불어민주당을 압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층(없음·모름·무응답)은 15.8%를 보였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제민일보·제주新보·한라일보·제주MBC·제주CBS·JIBS제주방송이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3월29일 2016년 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으로 도내 만19세이상 성인 남·녀 3개 선거구 3029명(제주시갑 1008명·제주시을 1007명·서귀포시 1014명) 및 성별·연령별 인구비례 할당후 표본을 추출해 구조화된 질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유선전화 임의전화번호 걸기)로 이뤄졌다. 가중값도 올해 2월말 행자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으로 지역별·성별·연령별 가중치를 부여해 산출한 가운데 선거구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제주시갑 15.2%·제주시을 17.4%·서귀포시 15.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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