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갑  강창일 34.9 〉 양치석 34.8% 백중세… 장성철 8.1% 
제주을  부상일 42.2 〉 오영훈 31.1 〉 오수용 4.3 〉 차주홍 1.0%
서귀포  강지용 39.1 〉 위성곤 38.4%…공천파동 부동층 늘어

4·13 국회의원선거 공식 선거전을 앞두고 제주시갑 선거구의 양치석 후보(새누리당)와 강창일 후보(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 선거구의 강지용 후보(새누리당)와 위성곤 후보(더불어민주당)가 우열을 가리기 힘들만큼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제주시을 선거구는 새누리당 부상일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를 오차범위(6.2%) 밖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20대 총선 공동보도협약을 체결한 제민일보·제주新보·한라일보·제주MBC·제주CBS·JIBS제주방송(이하 제주지역 언론6사)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에 의뢰, 지난 29일 3개 선거구별 1000여명씩 도내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유권자 3029명에 대한 3차 여론조사 결과 제주시갑·서귀포시 선거구는 1·2위간 격차가 1% 포인트 미만으로 호각지세를 형성했다. 

특히 여·야 공천 파동에 따른 유권자들의 정치 불신으로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부동층이 21.4~22.6%로 지난 15·16일 2차의 16.6~18.7%에 비해 상승, 남은 선거기간의 당락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여론조사 결과 제주시갑(서부) 후보별 지지도는 강창일 34.9%, 양치석 34.8%로 격차가 0.1%포인트에 불과할 만큼 백중세를 보였다. 또 장성철(국민의당) 8.1%를 보인 가운데 부동층은 22.2%로 나타났다.  2차 조사 에 비해 강창일·양치석간 격차가 줄어든 가운데 적극적 투표층의 지지도는 양치석 39.3%, 강창일 37.9%, 장성철 8.6%로 1·2위가 바뀌었지만 당선 가능성은 강창일 37.9%로 양치석 32.1%를 오차범위내에서 앞섰다.

제주시을(동부)은 부상일 42.2%로 오영훈 31.1%에 비해 오차범위를 벗어나 앞섰다. 이어 오수용(국민의당) 4.3%, 차주홍(한나라당) 1.0%로 나타난  가운데 부동층은 21.4%를 보였다. 적극적 투표층에서는 부상일(47.7%), 오영훈(34.0%)로 격차가 더 벌어졌고, 당선가능성도 부상일 45.0%로 오영훈 24.9%보다 매우 높게 나타났다. 두 후보간 격차는 2차에 비해서도 다소 벌어졌다.   

서귀포시는 강지용 39.1%, 위성곤 38.4%로 격차가 0.7%포인트에 불과, 초박빙 경합을 보이고 있다. 2차 조사에 비해 두 후보간 격차가 좁혀지면서 1·2위 순위가 바뀐 가운데 적극적 투표층 역시 강지용 42.3%, 위성곤 41.9%로 0.4%포인트의 격차를 보일 만큼 승부예측이 힘든 실정이다. 하지만 당선가능성은 위성곤 37.0%로 강지용 32.3%를 오차범위내에서 앞서고 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제민일보·제주新보·한라일보·제주MBC·제주CBS·JIBS제주방송이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3월29일 2016년 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으로 도내 만19세이상 성인 남·녀 3개 선거구 3029명(제주시갑 1008명·제주시을 1007명·서귀포시 1014명) 및 성별·연령별 인구비례 할당후 표본을 추출해 구조화된 질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유선전화 임의전화번호 걸기)로 이뤄졌다. 가중값도 올해 2월말 행자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으로 지역별·성별·연령별 가중치를 부여해 산출한 가운데 선거구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제주시갑 15.2%·제주시을 17.4%·서귀포시 15.2%다. 

<설문지>2016년 제주도민 여론조사(제주시갑)

<설문지>2016년 제주도민 여론조사(제주시을)

<설문지>2016년 제주도민 여론조사(서귀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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