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대생 기자

강창일 후보 31일 출정식...선대위 발족
첫 거리유세서 김홍걸.이종찬 지원 사격

제주시갑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후보가 지난달 31일 오전 10시 선거사무소(연동 한일시티파크 내)에서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이날 출정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제주도의회 의원을 비롯해 더민주당 주요당직자, 당원, 지지자 등이 참석해 4·13 총선 승리를 위한 필승을 결의했다.

이날 발족된 선대위는 김영훈 전 제주시장과 박희수 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을 공동 상임위원장으로 공동고문 31명과 공동위원장 42명, 공동본부장 76명, 대변인 2명 등 153명으로 구성됐다.

강 후보는 이날 출정식에서 "지난 12년간 혼신의 노력을 다해 일해 왔다"며 "제주의 1%한계를 이길 수 있는 '다선'의원은 이제 단 한 명 뿐"이라고 강조했다.

또 "3선 의원으로 FTA등 제주 당면 현안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 성과를 얻었고 앞으로 발전을 위한 준비도 착실히 해왔다"며 "제주가 목표로 하는 일들에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전에는 금권선거 얘기를 많이 해왔는데 지금은 공무원을 이용한 관권선거 논란이 제주 자존심에 상처를 내고 있다"며 "4.3해결에 앞장선 정의로운 후보, 도민을 먼저 생각하는 서민후보, 청정 제주의 가치를 바로 알고 살릴 수 있는 청정 후보에게 다시 기회를 달라"고 적극적인 성원을 당부했다.

오후 6시 30분 한림 농협하나로마트 앞에서 진행되는 1차 집중유세에는 김홍걸 더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故 김대중 전·대통령 삼남)과 이종찬 전 국정원장이 호남표심 잡기에 집중했다.

이종찬 전 국정원장은 "초선의원이 중앙부처 정문에서 길을 찾는 사이 다선의원은 장관을 만난다"며"중앙 정치에서 큰 역할을 할 사람이 국회에 기여할 수 있다"고 인물론을 폈다.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은 "제주가 잘 되려면 경험 많은 사람 필요하다. 일 잘 하기로 유명한 강창일 후보는 제주발전의 큰 힘"이라며 "아버지가 지켜온 제주 4.3의 가치흑 정부가 인정하지 않는 위기 상황에 이를 이끌어온 강창일 후보가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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