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북전 2골 송진형 등 이근호?문상윤 친정팀 상대 데뷔전

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가 전북 현대를 넘어 리그 통산 400승 고지를 향한 발걸음을 재촉한다.

제주는 오는 2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북과 맞대결을 치른다.

지난 홈 개막전에서 인천을 3-1로 격파 기분 좋은 출발을 했던 제주는 2라운드 광주 원정에서 0-1의 뼈아픈 패배를 당해 통산 398승에서 잠시 멈췄다.

리그 통산 400승을 눈앞에 둔 제주의 입장에서는 아쉬운 결과가 아닐 수 없다. 특히 앞으로 전북과 수원 등 강팀과의 2연전이 기다리고 있는 터라 반전의 기회가 필요한 시점이다.

조성환 감독은 강팀과의 맞대결에서 강력한 동기부여와 함께 제주만의 경쟁력을 선보이며 새로운 역사까지 창조하겠다는 각오다.

이에 지난 시즌 전북 상대로 2골을 뽑아낸 송진형이 승리의 초대장을 선사하며 여기에 이적생 이근호와 문상윤도 친정팀 전북을 상대로 성공의 예열을 가해 팀 승리에 견인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제주는 최근 10경기에서 2승1무7패의 열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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