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후보 31일 출정식 열고 총선 승리 각오

4·13 제20대 총선 서귀포시 선거구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31일 오후 7시 서귀포시 동문로터리에서 출정식을 열고 총선을 승리로 이끌기 위한 필승의 각오를 다졌다.

위성곤 후보는 "스무 살 이후 저의 다짐은 '역사 앞에 당당하자'로 불의에 순응하는 삶을 살지 않고, 권력에 아부하거나 아첨하는 삶을 살지 않았다"며 "두려움 없이 '위풍당당'하게 잘못된 세상을 바로잡기 위해 뛰어다니며 농어민, 장애인, 청년, 자영업자 등 시민들과 함께 웃고 울면서 서귀포를 지켜왔다"고 강조했다.

위 후보는 "이제 시민들을 믿고 4월 13일 승리의 날을 만들려고 한다"며 "함께 서귀포를 제대로 바꿔보려고 하는데 여기 모인 한분 한분이 위성곤이 돼 승리의 날로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이어 "감귤농가와 월동무 재배 농가들은 가슴에 피멍이 들었다"며 "1차 산업은 대정에서 성산까지 서귀포시민의 운명이 달린 문제인 만큼 벼랑 끝에 몰린 우리 농업을 포기해서는 안 되며,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를 시행하고 감귤만이 아니라 제주의 주요 밭작물, 그리고 수산물까지 확대해 나간다면 제주의 1차 산업은 포기의 대상이 아닌 내일의 희망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위 후보는 "이제 위성곤이 서귀포시민과 함께 뛰어 망가진 경제를 살리겠다"며 "우선 주민우선고용제를 부활시키고, 일자리영향평가제를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4·3의 아픈 역사를 왜곡하고 퇴보시키는 것이 아니라 4·3의 역사가 평화와 인권의 가치로 다시 부활하도록 힘을 모으겠다"며 "지난 10년 서귀포시민들이 믿어주셨던 그 마음 그대로 위성곤은 서민들을 배신하지 않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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