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용 후보 선거운동 첫날 대정 거리유세

4·13 제20대 총선 서귀포시 선거구 강지용 새누리당 후보는 지난달 31일 오후 7시 대정농협 사거리에서 공식 선거운동 첫 유세를 갖고 표심잡기에 나섰다. 

강 후보는 이날 대정마늘 명품화를 통한 주민 소득증대를 공약으로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경택 전 정무부지사와 유진의 제주도의회 의원의 찬조연설에 이어 연단에 오른 강 후보는 “충효의 고장이자 제주명품 마늘의 주산지인 대정읍 지역은 산남지역의 자랑이자 자존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정지역의 마늘 생산량은 전국의 10%, 제주도의 70%를 차지하고 있다”며 “대정 마늘을 명품 브랜드로 반드시 성장시켜 농가 소득증대 등을 실현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강 후보는 대정지역 농산물 공동저장시설 확충 등 1차산업 육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밖에도 강 후보는 “서부보건소 잠수병 치료센터 건립, 마라도·가파도·모슬포항과 연계한 해양관광산업 육성, 해병부대 이전 대책 등을 강구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유세장에서는 젊은 청년들의 신나는 율동과 퍼포먼스로 분위기를 달구며 궂은 날씨에도 참석한 많은 대정읍민과 유권자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강 후보는 또 1일 오전 9시 신도1리 지역을 시작으로 선거운동을 시작, 하효경로당과 서귀포오일장, 남성마을회관, 상효농업기술센터, 서귀포예술의전당 등을 찾아 민심을 청취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이날 오후 7시 서귀포시 1호광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본격전인 선거전을 유권자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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