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초등학교가 오는 19일부터 겨울방학에 들어간다. 11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105개 초등학교는 19일부터 내년 1월1일 사이에 겨울방학에 돌입, 평균 37일간의 방학을 실시한다.

올해 도내 초등학교 겨울방학은 예년의 38∼39일에 비해 1~2일 짧아진 것이다.

방학기간 단축은 올해부터 각급 학교장이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방학기간을 정할수 있도록 초·중등교육법시행령이 개정됨에 따라 대부분의 학교가 자율휴교를 실시했기 때문이다.

제주시내 초등학교의 경우 지난 여름방학기간내에 교실 증·개축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아 2학기가 시작된 후 2∼6일간의 자율휴교를 실시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방학일정은 220일의 법정일수만 맞추면 학교장 재량에 따라 2~10일 이내에서 탄력적인 조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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