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더불어민주당 후보 보도자료

4.13 제20대 총선 제주시을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일 부상일 새누리당 후보의 영리병원 찬성과 강남 아파트 보유 등에 대해 강도높게 비판했다.

오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부상일 후보는 녹지국제(영리)병원 설립 승인에 찬성한다고 밝혔다"며 "여야 공천을 받은 총선 후보 8명 중 부상일 후보를 포함해 2명만 찬성입장을 보인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오영훈 후보는 "시민사회단체와 제주도민이 영리병원 허용을 강력히 반대하는 이유는 의료 공공성을 지탱해 온 의료기관 건강보험 당연지정제도와 국민 건강보험제도의 근간을 허물어뜨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기 때문"이라며 "영리병원 허용은 곧 의료비 폭등으로 이어져 의료양극화가 심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제주도민의 반대여론이 상당히 높은 영리병원을 부상일 후보가 찬성하는 이유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며 "부 후보는 제주도민과 대치되는 사고를 갖고 있는 후보다"라고 꼬집었다. 

오 후보는 "부상일 후보가 영리병원 설립 승인에 대해 이런 인식을 할 수밖에 없는 이유로 친대기업 프렌들리 사고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오영훈 후보는 "세 차례 방송토론을 통해 부상일 후보가 서울특별시 강남구 청담동에 아파트를 보유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현재 부 후보가 보유한 아파트의 시가는 10억5000만원으로 매입 때 보다 4억원 가량 가격이 상승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본인과 가족은 거주하고 있지 않는다"고 언급하면서 "전형적인 시세차익을 노린 부동산 투기인지, 아니면 건전한 투자인지 유권자들이 판단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오 후보는 "4·13 총선을 통해 잃어버린 경제 8년으로 서민과 청년, 노동자의 삶을 절망의 나락으로 빠져들게 한 박근혜 정부와 마찬가지로 집권여당 후보로 출마해 건강보험 체계를 위협하는 영리병원을 찬성하고 실제 거주도 않는 강남 아파트를 보유한 문제는 유권자가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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