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축제장·오일장 등 부동층 공략
로고송·율동팀 동원 파상공세 펼쳐

20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 기간 첫 토요일인 2일 주말유세는 상대적 우위를 차지하려는 각 후보간 치열한 선거전으로 뜨거웠다.

후보들은 주말 유동인구가 많은 시가지를 비롯 벚꽃 축제가 열리는 유원지와 전통시장 등을 돌며 유세를 이어가는가 하면 로고송을 틀고, 율동팀을 동원하는 등 민심 공략을 위한 파상공세를 이어갔다.

제주시갑 출마 후보들은 제주시민속오일시장을 대결장으로 삼았다.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와 국민의당 장성철 후보가 낮12시 맞붙어 치열한 공방을  펼쳤는가 하면 더민주 강창일 후보는 오후 일정 내내 집중공세로 표밭을 다졌다.

제주시을 후보들도 행사장과 동문시장 등에서 유권자를 만났고, 거리유세 등을 펼치며 주말 강행군을 이어갔다.

부상일 후보는 오후 7시 법원 사거리에서 거리유세를 연데 이어 오후 8에는 제주시청에서 유세를 하는 등 릴레이 유세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오영훈 후보도 대흘리와 해녀박물관 등 지역을 찾았고, 오후 6시 아라동에서 유세를 하는 등 제주시을 후보들은 아라동에서 각각 유세를 하며 맞붙었다.

오수용 후보도 제주시청에서 열린 세계 자폐인의 날 행사 등에 참석하며 지지를 호소하는 등 공식 선거 기간 첫 토요일을 보내고 있다.

한나라당 차주홍 후보는 이날 지역을 돌아다니며 얼굴 알리기에 나섰고, 오후 6시 선거사무소에서 출정식을 열고 세몰이에 돌입한다.

서귀포시 출마 후보들도 상대적으로 유세 집중도가 높은 표선민속오일장을 주요 공략지로 삼고, 주요 공약을 홍보하는 등 집중포화를 펼쳤고, 성산읍에서 유세전을 이어갔다.

강지용 후보는 오후 7시 성산읍 고성입구에서 유세를 가질 예정이고, 위성곤 후보도 오후 6시 성산읍 동남초등학교 앞에서 유세를 하는 등 두 후보가 성산읍 민심잡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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