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용 국민의당 후보

4·13 제20대 총선 제주시을 오수용 국민의당 후보는 2일 성명을 내고 “제68주년 4.3추념일이지만, 아직도 우리는, 국가 공권력의 횡포 앞에 억울하게 돌아가신 4.3 영령들과 유가족들의 아픔·원통함·억울함을 온전하게 풀어드리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 후보는 “올해 4.3 추념식에도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았다”며 “도민사회의 한결같은 바람, 올해에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새누리당 정권 8년 동안 4.3에 대한 이념 시비가 이어졌고, 심지어 정부 차원에서 4.3희생자 재심사를 추진하려는 시도까지 목격되어 4.3문제 해결이 거꾸로 뒷걸음질 하는 모습 보여주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도 새누리당의 이같은 오만과 제주 무시, 4.3 시비를 제대로 견제, 바로 잡지 못한 점을 반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 후보는 “4.3 이념 시비 완전 종식과 함께 4.3평화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지원 확대 등의 공약을 준비했다”며 “4.3문제의 완전한 해결에 도움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3일 하루동안 공식선거 운동을 중단한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