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당 강창일 후보

제주시갑 강창일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을 '다선 의원' 역할론을 앞세워 지역 표심을 공략했다.

강 후보는 제5회 수산인의 날 기념식 등 행사장에서 주요 정책을 홍보하는 한편 4.3 추념일을 하루 앞둔 2일에는 당시 피해가 가장 컸던 오라동과 주말 집중도가 높은 제주시민속오일시장 집중 유세를 펼치는 등 표밭 다지기에 나섰다.

강 후보는 "4.3특별법을 만들고 후속조치를 위해 노력했지만 아직 하지 못한 일이 남았다"며 "잘 아는 사람이 해야 할 일이다. 더 일 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집중유세에서는 '다선의원'과 박근혜 정부의 경제 정책 실패 심판을 적극 어필했다.

강 후보는 "땅값 집값 올라 제주가 잘 살게 된 것이 아니라 1조원 이상의 국세를 내는 상황이 됐다"며 "지역 불이익, 정치력 1% 한계를 넘어 도민이 잘사는 제주 만들기 위해서 다선의원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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