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A 인스퍼레이션,3라운드 리디아고와 공동 2위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총상금 26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올라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전인지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 골프장 다이나쇼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기록,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로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9)와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함께 공동 2위를 달렸다.

단독선두에 오른 10언더파 206타  낸 렉시 톰프슨(미국)과는 불과 1타차다. 

전인지는 지난해 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US오픈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살롱파스컵과 일본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전인지는  지난달 허리 부상으로 약 1개월간 대회에 나오지 못해 이번 대회 우승에 대한 강한 의욕이 넘쳐나고 있다. 

이밖에 박성현(22·넵스)은 재미교포 미셸 위(27·나이키골프)와 함께 7언더파 209타로 공동 7위에, 김효주(21·롯데)는  6언더파 210타 공동 12위, 이보미(28·혼마골프)와 허미정(27·하나금융그룹)은  5언더파 211타로 공동 16위에 랭크됐다. 박인비(28·KB금융그룹)는 4언더파 212타로 공동 20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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