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제주산 돼지고기의 대일수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11일 도에 따르면 10월말 현재 제주산 돼지의 수출물량은 1985톤·230만달러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99년도 1800톤·730만달러와 비교했을 때 물량은 증가세를 보였으나 금액면에선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제주산 돼지고기의 일본 수출재개가 계속 늦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내년 3월말 제주산 돼지고기의 일본 수출을 재개하기 위해 수출규격돈 생산장려금 1억1000만원을 2001년도 제3회 추경예산(안)에 편성했다.

한편 제주도의회는 오는 15일부터 181회 임시회를 열고 8310억원으로 편성된 제3차 추경예산안에 대해 심의하고 교육행정 질의 등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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