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도심 미관을 해치는 노후된 건축물 등을 대상으로 재능기부를 통한 색채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비가 필요한 노후 건축물 등 24곳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옥외광고협회 서귀포시지부 회원과 제주도 건축사회 서귀포지역회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된다.

또 서귀포 도심에 색을 입히는 의미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내년도 중앙부처 공모사업인 2017년 창조지역사업에 '서귀포, 미로미로 프로젝트(길 위에 아름다움을 찾다)'라는 내용으로 응모(신청)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달 31일 서귀포시청 제2청사 회의실에서 옥외광고협회 서귀포시지부(지부장 이용해), 제주도 건축사회 서귀포지역회(회장 김병철)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색채개선 사업전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위해 민관협력으로 개선해 나가는 의미 있는 사업으로 활기차고 찾고 싶은 아름다운 서귀포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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