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회 대회, 29일부터 사흘간 제주시 일원서
오늘 대표자회의 개최...대진 추첨 등 진행

"체전 50년, 함께할 100년, 도약하는 제주체육"

제50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오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사흘간 제주시 제주종합경기장을 메인경기장으로 개최되는 가운데 참가 선수단 규모가 1만9374명(임원 2,922명, 선수 16,452명)으로 확정됐다.

이번 도민체전에 참가하는 초·중·고교, 일반부(선수권부, 동호인부, 장애인부, 재외도민회)의  참가 신청 집계 결과 지난해 1만8931명보다 443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체전은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로 재능 있는 선수들이 발굴돼 중학부 122명과  고등부 194명이 각각 증가하는 등 엘리트선수 참가인원까지 소폭 증가해  어린선수들의 자발적 참여의지가 높아졌다는 고무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지난해까지 장애인부는 종목특성상 자원봉사자를 선수단에 포함시켰지만 올해 대회부터 제외시켜 참가인원이 262명이 감소했다. 

대회 50주년을 맞은 이번 체전은 28일 제주시 삼성혈에서 성화를 채화하고 도 일주 봉송에 나서며 오후 4시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모의 개회식을 진행한다. 이어 체전 개막일인 29일 오후 4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사흘간의 본격적인 체전 일정에 들어간다. 

한편 참가신청 마감 및 참가선수단 규모 확정에 따라 7일 오후 2시 도체육회관 세미나실에서 참가선수단 대표자가 참가하는 대표자 회의를 개최, 대회 운영 전반에 대한 사항과 대진 추첨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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