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서귀포시의 토지거래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귀포시가 올해 1분기 토지거래 현황을 분석결과, 토지거래량은 7823필지, 1036만㎡다.
이는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 필지 수가 30%, 면적은 27% 줄어든 수치다.

특히 도민이 아닌 다른 지역 거주자의 매입은 3418필지 346만㎡로 지난 분기보다 필지 수는 39.3%, 면적은 39.5%가 감소했다.

지목별 거래현황을 보면 전 14.2%, 대 1.4%, 공장용지 50%가 감소한 반면 임야는 10.5%, 기타(과수원, 잡종지 등) 13.3%가 증가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토지거래 시장이 안정화로 돌아선 이유는 최근 들어 투기성 거래가 둔화됐고, 토지거래 시장이 대체적으로 실수요자 중심의 정상적 거래가 형성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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