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전서 강원 성덕초 3-1 격파...8일 인천 백학초와 우승 다툼

도남초 여자축구부가 전국대회 결승에 안착, 대회 우승을 향한 교두보를 확보했다.

2016춘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 4강전이 6일 오후 4시30분 강원도 정선군 정선중고등학교 운동장에서 펼쳐진 가운데 도남초는 강원 성덕초를 3-1로 격파, 대망의 결승행을 자축했다.

이날 8강전 해트트릭의 주인공 김수연(6년)은 멀티골을 터트리며 결승진출의 일등공신이 됐다. 도남초는 전반 5분과 전반 18분 연속골을 터트린 김수연의 맹활약에 힘입어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이어 후반에 들어선 상대의 반격에 후반 10분 한 골을 내주며 2-1의 1점차 불안한 리드를 지켰지만 5분 뒤 안수민(5년)의 천금 같은 추가골로 사실상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로써 도남초는 오는 8일 오전11시 같은 장소에서 준결승전에서 충북남산초를 1-1 무승부에 이은 승부차기 끝에 4-2로 승리한 인천백학초와 우승컵을 다툰다. 

한편 도남초는 지난해와 2014년 이 대회에서 각각 4강에 오른바 있으며 2015추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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