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후보 변화 조사 결과
응답자 12.1% 후보 바꿔

제주지역 유권자 10명 가운데 1명 이상이 지지후보를 바꾼 것으로 조사됐다. 

선거운동 이후 지지후보 변화를 질문한 결과 제주도민의 77.1%는 '지지후보를 바꾸지 않았다'고 응답했다.

반면 '지지후보가 바뀌었다'는 응답은 12.1%를 차지했고, 무응답도 10.8%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이 높을 수록 지지후보를 바꾼 것으로 확인됐다.

연령별 지지후보 변화 응답률을 보면 지지후보를 바꿨다는 응답은 19~29세가 7.3%로 가장 낮았고, 이어 30대 9.4%, 60세 이상 11.8%, 40대 12.4%, 50대 18.7% 등이다.

이에 비해 지지후보를 바꾸지 않았다는 응답은 60세 이상 73.1%, 50대 75.2%, 40대 77.5%, 19~29세 78.4%, 30대 83.1% 등이다.

부동층은 50대 6.1%, 30대 7.5%, 40대 10.1%, 19~29세 14.3%, 60세 이상 15.1% 등의 순이다.
제주시갑 선거구는 지지후보를 바꾼 유권자가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시갑 선거구는 지지후보가 바뀌었다 14.3%, 지지후보가 바뀌지 않았다 74.3%, 부동층 11.4%다.

이번 4차 여론조사 결과에서 선거구별 박빙 양상이 전개되는 것 등을 감안하면 남은 공식선거운동 기간 5일 동안 후보들이 지지층 이탈을 막고 부동층을 끌어 않을 전략을 마련하느냐가 제20대 총선 승패를 좌우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제민일보·제주新보·한라일보·제주MBC·제주CBS·JIBS제주방송이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4월5~6일 이틀동안 2016년 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으로 도내 만19세이상 성인 남·녀 3개 선거구 3012명(제주시갑 1006명·제주시을 1005명·서귀포시 1001명) 및 성별·연령별 인구비례 할당후 표본을 추출해 구조화된 질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유선전화 임의전화번호 걸기)로 이뤄졌다. 가중값도 올해 2월말 행자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으로 지역별·성별·연령별 가중치를 부여해 산출한 가운데 표본오차는 제주시갑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제주시을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서귀포시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고 응답률은 제주시갑 12.8%·제주시을 15.0%·서귀포시 18.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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