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 호보 성별 지지도 모두 1위…50대 이상·1차 산업 압도
오영훈 후보 19세~40대 강세…블루·화이트칼라 모두 앞서
지지후보 변화 11.3%…더민주·국민의당 지지도 소폭 상승

□ 제주시갑(서부) 선거구
(구좌읍, 조천읍, 우도면, 일도1동, 일도2동, 이도1동, 이도2동, 건입동, 봉개동, 삼양동, 아라동, 화북동)

▲지역별 지지도


제주시을 선거구를 1지역(구좌·조천읍, 우도면), 2지역(일도1·2동), 3지역(이도1·2동), 4지역(건입·봉개·삼양·아라·화북동) 등 4개 지역으로 구분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새누리당 부상일 후보가 4개 지역에서 가장 높은 지지도를 얻었다. 

이는 지난달 29일 실시된 3차 여론조사와 비슷한 결과로, 부동층이 전반적으로 줄었으나 부상일 후보의 선두구도에는 변화가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1지역인 구좌·조천읍, 우도면에서는 부상일 후보가 51.8%로 가장 앞선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 29.2%, 국민의당 오수용 후보 7.4%, 한나라당 차주홍 후보 0.9% 순이며, 부동층(없음·모름·무응답)은 10.7%다. 

2지역인 일도1·2동 역시 부상일 후보가 45.5%로 가장 높은 지지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오영훈 후보 33.1%, 오수용 후보 7.1%, 차주홍 후보 0.5% 순이며, 부동층은 13.8%로 나타났다. 

3지역인 이도1·2동에서도 부상일 후보가 40.6%로 가장 높았고, 오영훈 후보가 32.9%로 뒤를 이었다. 오수용 후보는 8.4%, 차주홍 후보는 0%, 부동층은 18.1%다. 

4지역인 건입·봉개·삼양·아라·화북동은 부상일 후보와 오영훈 후보간 접전지로 손꼽히고 있다. 부상일 후보가 37.6%로 가장 앞선 가운데 오영훈 후보가 35.5%로 바짝 추격하는 양상이며, 오수용 후보 10.2%, 차주홍 후보 1.4%, 부동층 15.2%다. 

▲성별 지지도
성별 지지도 조사결과 부상일 후보가 지난 3차 조사와 마찬가지로 남성과 여성 모두 기록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의 경우 부상일 후보가 45.4%로 가장 앞선 가운데 오영훈 후보가 32.0%로 추격하고 있으며, 오수용 후보 10.0%, 차주홍 후보 0.5%, 부동층 12.0%로 나타났다. 

여성에서도 부상일 후보가 39.6%로 가장 높은 지지도를 기록했고, 뒤를 이어 오영훈 후보 34.4%, 오수용 후보 7.3%, 차주홍 후보 1.0%, 부동층 17.7%다. 

이번 성별 지지도 조사에서는 부동층이 지난 3차와 비교해 소폭 줄어든 대신 오수용 후보의 지지도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연령별 지지도
연령별 지지도를 보면 부상일 후보는 지난달 15∼16일 실시된 2차 여론조사 이후 줄곧 5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오영훈 후보는 19세부터 40대까지 연령층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19∼29세 지지도를 보면 오영훈 후보가 42.8%로 가장 앞선 가운데 부상일 후보 23.2%, 오수용 후보 9.0%, 차주홍 후보 0.9%, 부동층 24.0%다. 지난 3차 조사에서 부동층이 40.0%였으나 16%포인트나 낮아졌다. 

30대 역시 오영훈 후보가 45.6%로 가장 높은 지지도를 보였다. 뒤를 이어 부상일 후보 25.2%, 오수용 후보 12.1%, 차주홍 후보 1.9%, 부동층 15.1%다. 

40대도 오영훈 후보가 40.8%로 가장 높았고, 부상일 후보 35.6%, 오수용 후보 6.3%, 차주홍 후보 0%, 부동층 17.3%로 나타났다. 

50대에서는 부상일 후보가 53.8%로 선두를 기록한 가운데 오영훈 후보 28.9%의 지지도를 보였다. 오수용 후보는 8.5%, 차주홍 후보는 0.4%, 부동층은 8.3%다. 부동층이 10% 미만인 연령층은 50대가 유일했다. 

60세 이상은 부상일 후보가 69.1%의 지지도로 압도적이다. 뒤를 이어 오영훈 후보 11.5%, 오수용 후보 7.9%, 차주홍 후보 0.7%, 부동층 10.7%다. 

▲직업별 지지도
후보 지지도를 직업별로 보면 부상일 후보가 농림수산업, 자영업, 주부, 학생 등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고, 오영훈 후보는 블루칼라와 화이트칼라에서 강세를 보였다. 

지난 3차 조사와 비교해 블루칼라와 학생층에서 표심 변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블루칼라 표심이 부상일 후보에서 오영훈 후보로, 학생층 표심이 오영훈 후보에서 부상일 후보로 일부 이동했다. 

농림수산업 지지도는 부상일 후보가 63.8%로 압도적인 가운데 오영훈 후보 14.5%, 오수용 후보 10.2%, 차주홍 후보 0%, 부동층 11.5%다. 

자영업은 부상일 후보 43.7%, 오영훈 후보 34.0%, 오수용 후보 8.0%, 차주홍 후보 0% 순이며, 부동층은 14.3%다. 

블루칼라는 오영훈 후보가 35.6%로 가장 높았고, 부상일 후보 30.7%, 오수용 후보 11.0%, 차주홍 후보 0% 순이다. 부동층이 22.7%로 높아 표심 변화여부가 주목된다. 

화이트칼라에서는 오영훈 후보가 절반을 넘어선 51.2%를 기록했고, 부상일 후보 28.0%, 오수용 후보 9.4%, 차주홍 후보 0.8%, 부동층 10.6%로 나타났다. 

주부는 부상일 후보가 51.0%의 높은 지지도를 보인 가운데 오영훈 후보 25.4%, 오수용 후보 6.4%, 차주홍 후보 1.7%, 부동층 15.5%다. 

학생은 부상일 후보 32.7%, 오영훈 후보 30.0%, 오수용 후보 7.8%, 차주홍 후보 2.5%, 부동층 27.0%다. 
무직 및 기타에서는 부상일 후보 56.5%, 오영훈 후보 23.6%, 오수용 후보 7.7%, 차주홍 후보 0.7%, 부동층 11.5%다. 

▲정당 지지도 


정당 지지도 조사결과 새누리당이 선두를 유지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의 지지도가 소폭 상승했다. 

정당별 지지도를 보면 새누리당 40.6%, 더민주당 26.0%, 국민의당 12.0%, 정의당 3.2%, 기타정당 1.4% 순이며, 부동층은 16.8%다. 

새누리당 지지도는 지난 1월31∼2월1일 실시된 1차 조사에서 45.6%였으나 3월15∼16일 2차 조사 43.1%, 3월29일 3차 조사 40.8%, 이번 4차 조사 40.6%로 하락했다. 

더민주당 지지도는 1차 24.3%에서 2차 29.1%, 3차 24.2%, 4차 26.0%로, 최근 상승세로 돌아서는 분위기다. 

국민의당은 1차 7.3%, 2차 7.7%, 3차 8.5%, 4차 12.0%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고, 정의당은 1차 4.1%, 2차 3.8%, 3차 3.9%, 4차 3.2%로 고전하고 있다. 

▲유권자 표심 변화 
선거운동 이후 지지후보 변화를 묻는 질문에는 11.3%가 '지지후보가 바뀌었다'고 답했다. 반면 79.6%는 '지지후보가 바뀌지 않았다'고 답했고, 모름 또는 무응답이 9.1%로 나타났다. 

응답자 10명 가운데 1명꼴로 표심에 변화가 생긴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후보 지지율 변화 

선거운동 이후 지지후보 변화를 묻는 질문에는 11.3%가 '지지후보가 바뀌었다'고 답했다. 반면 79.6%는 '지지후보가 바뀌지 않았다'고 답했고, 모름 또는 무응답이 9.1%로 나타났다. 

응답자 10명 가운데 1명꼴로 표심에 변화가 생긴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제민일보·제주新보·한라일보·제주MBC·제주CBS·JIBS제주방송이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4월5~6일 이틀동안 2016년 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으로 도내 만19세이상 성인 남·녀 3개 선거구 3012명(제주시갑 1006명·제주시을 1005명·서귀포시 1001명) 및 성별·연령별 인구비례 할당후 표본을 추출해 구조화된 질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유선전화 임의전화번호 걸기)로 이뤄졌다. 가중값도 올해 2월말 행자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으로 지역별·성별·연령별 가중치를 부여해 산출한 가운데 표본오차는 제주시갑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제주시을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서귀포시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고 응답률은 제주시갑 12.8%·제주시을 15.0%·서귀포시 18.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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