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제주종합사회복지관 6일 제주대박물관 등 관람

제주시 구좌읍 관내 결혼이주여성들이 제주 문화유산을 살펴보는 뜻깊은 시간이 열렸다.

동제주 종합사회복지관(관장 윤두호) 이주여성가족지원센터는 6일 제주대박물관 등을 방문, 지역 결혼이주여성들에게 제주 선조들의 생활상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가자들은 강은실 제주대박물관 학예사의 도움을 얻어 박물관 곳곳의 전시유물을 살피며 옛 제주의 모습을 알아봤다.

특히 제주 선조들이 사용했던 촛대를 만들어보는 시간 등을 통해 각박한 삶을 슬기롭게 개척해온 선조들의 지혜를 직접 체험했다.

만삭인 몸으로 참가한 응웬티투민씨(27·베트남)는 "출산 전 친정엄마와 고향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서 매우 즐겁고 뜻깊었다"며 "기회가 된다면 제주문화유산 체험을 또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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