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4·13 총선 새누리당 후보에 대해 연일 날을 세우고 있다.

더민주 도당은 7일 성명을 내고 "서귀포시 선거구 강지용 새누리당 후보가 출자한 신례리 토지에 대한 의혹이 커지고 있다"며 "기존 11필지에 이어 오늘 추가적으로 후보 본인 전체 또는 지분 수요 형태로 갖고 있는 땅이 26필지 더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더민주 도당은 "이로써 강 후보자의 장남이 대표이사로 있는 주식회사에 총 37필지·18만9976㎡를 현물출자한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며 "강 후부에 주식 소유여부를 밝힐 것을 요구했지만 묵묵부답으로 일관해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이의제기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또 제주시을 부상일 새누리당 후보에 대해서도 "부 후보의 녹취파일을 둘러싼 의혹이 풀리지 않고 있다"며 "문제의 진위를 가리기 위한 취지에서 오늘 검찰당국에 수사를 공식 의뢰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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