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철 국민의당 후보

제주시갑 장성철 국민의당 후보는 7일 애월읍 수산·소길·유수암·고내리 등을 돌며 주요 정책을 홍보한데 이어 유동인구가 많은 제주시민속오일시장을 찾아 유권자 표심잡기에 주력했다.

장 후보는 "2015년산 감귤은 비상품 수매 시기 및 물량 확대 등의 정책 시행 시기가 늦어져 유통 대란이 왔다"며 "이런 실패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제주도지사 1인이 모든 것을 결정하는 현재의 행정체제와 깊은 관련이 있다"고 밝히며 시장직선제 도입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어 "시장직선제를 통해 도지사와 시장이 함께 협력하고 경쟁도 하면서 정책을 펼치게 되면 실패의 위험을 많이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외도동지역 유세에서 장 후보는 "특별자치도 출범 10년이 지났지만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제주만의 자치권은 너무나 빈약하다"며 "중앙정부를 설득할 수 있는 창의적인 정책을 개발하는 등 자치권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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