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close

제민일보

사이드바 열기
HOME 교육 교육행정
제주 자유학기제 강점 살리되 사후관리 대책 필요
김영모 기자
입력 2016-04-08 (금) 21:12:53 | 승인 2016-04-08 (금) 21:24:24 | 최종수정 2016-04-10 (금) 18:44:51
제주도교육청은 8일 제주학생문화원 대강당에서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중학교 1학년 학부모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유학기제 맘에 쏙 학부모 토크콘서트'를 가졌다. 사진=김영모 기자

도교육청 8일 제주학생문화원서
이준식 부총리 토크 콘서트 진행
학생적성 호응...정책지원 요구도

자유학기제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지만 학생들이 다시 교과과정에 매달리는 현상 등이 나타나면서 사후관리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문이 나왔다.

제주도교육청은 8일 제주학생문화원 대강당에서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중학교 1학년 학부모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유학기제 맘에 쏙 학부모 토크콘서트'를 가졌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올해 중학교 자유학기제가 전국적으로 전면 시행됨에 따라 올바른 정보 제공, 학부모 의견 수렴 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패널에는 배영찬 한양대 교수, 김후배 제주교육과학연구원장 등의 교육 전문가와 이희경 수석교사, 좌지현 아라중학교 학부모회장 등 자유학기제를 경험한 교사와 학부모 등이 참여해 자유학기제의 필요성·과제 등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자유학기제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영모 기자

이 부총리는 “자유학기제가 시범 운영되기 이전의 교육환경은 학생들을 교과성적 기준으로 서열화했고 이에 학생들은 공부를 해야하는 이유를 모르는 등 학업 스트레스를 받았었다”며 “전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는 인공지능으로 창의력, 인성 등이 참교육으로서 가치가 높아지고 있고 이를 토대로 한 자유학기제도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타지역 학교들을 순회한 결과 자유학기제가 실시된 이후 학생들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적성과 진로를 찾고 개인행동보다 단체행동에 신경을 쓰기 시작했다”며 “학생들이 스스로 수업을 주도하면서 교사들도 수업부담이 줄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패널로 나선 참석자들은 학생들의 적성과 진로 찾기에 효과적인 자유학기제의 강점을 공감했다. 이와 함께 현재 중학교 1학년 2학기에 실시되는 자유학기제를 두고 학생들의 사후관리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좌지현 아라중 학부모회장은 “교사 역량이 자유학기제의 성공과 실패를 좌우하기 때문에 정부의 지원이 필요한 것 같다”며 “교사 연수, 인센티브 제공 등으로 자유학기제 교육환경이 더욱 나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유학기제에 적응이 된 1학년 학생들이 2학년부터 다시 교과성적에 매달리는 현상을 보게 된다”며 “학생들의 사후관리에 대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행사에 참석한 학부모들이 관심을 가지며 토크콘서트 패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김영모 기자

이에 대해 이 부총리는 “교사역량을 키우기 위한 연수는 현재진행중이고 장기적으로 교육시스템이 변해야 한다”며 “학교장 재량에 의한 교육과정의 변화와 학생·학부모 등의 관심과 협조가 이뤄져야 한다”고 답변했다.

이날 참석한 학부모 선미숙씨(54·아라동)는 “자유학기제가 학생들의 적성·진로에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하게 됐다”며 “교육정책이 수시로 바뀌는 환경에서 자유학기제의 장점을 지속적으로 살릴 수 있는 기반이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영모 기자  kym@jemin.com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icon
"제민일보 네이버에서 본다"

도내 일간지 유일 뉴스스탠드 시행

My뉴스 설정방법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