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새누리당 최고위원, 8일 제주 방문
양치석·부상일 후보 유세장 찾아 지지 호소

사진=고경호 기자

김태호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4·13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제주지역 새누리당 후보들을 지원하기 위해 유세에 나섰다.

8일 제주를 방문한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7시 제주시 옛 문화칼라사거리에서 열린 제주시갑 양치석 새누리당 후보의 집중유세에 참여해 마이크를 잡았다.

사진=고경호 기자

김 최고위원은 "제주를 제대로 속속들이 알고 있는 사람, 일머리가 있는 사람이 바로 양치석 후보"라며 "또 약속을 못 지켜서 아파하는 사람, 현장을 벗어나면 견디지 못하는 '현장 후보'가 바로 양치석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 관광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관광객 부가세를 환급해야 한다"며 "이는 야당 의원으로 해결할 수 없다. 잃어버린 12년을 되찾기 위해, 그리고 제주의 발전을 위해 현장 일꾼 양치석을 그 중심에 세워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세 트럭에서 내려온 김 최고위원은 주변 지지자들과 간단한 인사를 나눈 뒤 곧바로 제주시을 부상일 새누리당 후보의 집중유세가 진행되고 있는 제주시청으로 이동했다.

사진=고경호 기자

부 후보와 함께 연단에 오른 김 최고위원은 "이 자리에서 내가 부상일 후보를 연대 보증하겠다"며 "분명 4년 뒤에는 부상일 후보를 선택한 것에 대해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부상일 후보를 선택하는 것은 마치 미래와 자식들을 위해 제주감귤 신품종을 심는 것과 같다"며 "부 후보는 제주도와 새누리당의 미래 신품종이다. 희망의 나무가 클 수 있도록 믿음을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김 최고위원은 양치석·부상일 후보의 유세를 지원하며 집권 여당의 힘을 강조했다.

김 최고위원은 "제2공항을 조기에 완공하고 열악한 도로 인프라와 각종 시설을 정비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예산이 필요하다"며 "이는 집권 여당이 아니면 불가능하다. 여당 도지사와 여당 국회의원 3명이 힘을 합쳐 제주의 잃어버린 12년을 되찾겠다"고 강조했다. 특별취재팀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