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파워인터뷰' 서귀포시 후보별 현안 인식 분석
4·3희생자 재심사 모두 반대…6차산업 경쟁력 기대

- 강지용 후보 실질적 보상·혜택 강조
- 위성곤 후보 '지역 갈등' 최소화 우선

4·13 제20대 총선 서귀포시 후보들은 제주 발전을 위해서는 '제2공항'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접근에 있어서는 시각차가 있었다.

10일 제민일보의 파워인터뷰와 후보별 주요 공약을 교차 분석한 결과 강지용 새누리당 후보는 '입지 타당성 재검토 반대'입장을,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사회적 합의 도출 후 결정'으로 차이를 보였다.

강 후보는 제2공항과 관련해 환경성.확장성.주변 개발계획 등 다방면 평가가 이뤄진 '최적지'임을 인정하고 재검토 보다는 법.제도적 장치를 통해 발전 계획 수립 때 지역 고용 등 실질적인 보상과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위 후보는 '제2공항'의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지역 갈등'최소화를 우선해야 한다는데 힘을 실었다. 지역의 타당성 재검토 요구를 감안, 정부.지자체.지역주민이 참여하는 공식 논의기구를 만들고 실질적인 대책을 수립한 뒤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이밖에도 제주특별자치도가 가지고 있는 한계에 있어서는 '자치권'을 지목하고, 4·3완전해결에 대해서는' 희생자 재심자 반대'에 한목소리를 냈다. 1차산업 회생에서도 '6차 산업'을 대안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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