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대학이 내년도 등록금을 동결한다. 11일 관광대에 따르면 물가 인상 등 최근의 경제난을 반영, 등록금을 인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2002학년도 계열별 1년 등록금(입학금 제외)은 △사회실무계열 289만원 △예체능·공업계열 350만원 △보건계열 351만원 △가정계열 320만원 등이다.

이에따라 나머지 전문대들도 조만간 등록금 인상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정보대의 한 관계자는 등록금과 관련 아직 구체적인 논의는 되지 않았으나 도내 경제상황을 감안해 동결 또는 소폭 인상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다.

한편 제주대도 교육인적자원부가 2003학년도부터 국립대 등록금 자율화를 골자로 지난 달 29일 입법예고 한 ‘학교수업료 및 입학금에 관한 규칙 개정안’에 따라 인상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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