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조합, 이란-사우디-UAE-카타르-시리아"

러시아 월드컵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을 결정하는 시간이 다가왔다.

'2018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조편성 행사가 12일 오후5시30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진행된다. 

지난달 30일 마무리된 2차예선에서 통과한 12개 팀이 2개 조로 나뉘어 본선행 티켓을 다툰다.

이미 4월 국제축구연맹(FIFA)랭킹에 따라 포트가 나눠진 가운데 이란(42위)과 호주(50위)가 1번 포트에 자리했고 한국(56위)과 일본(57위)이 2번 포트, 사우디아라비아(60위)와 우즈베키스탄(66위)이 3번 포트, 아랍에미리트(68위)와 중국(81위)이 4번 포트, 카타르(83위)와 이라크(105위)가 5번 포트, 시리아(110위)와 태국(119위)이 6번 포트에 각각 포진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 원정경기 등을 감안해 중동지역팀을 피해야 러시아행이 순탄할 전망이다. 호주와 중국, 태국, 우즈베키스탄, 이라크와 한 조를 이룰 경우 가장 최상의 조합이다. 반면 이란과 사우디,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시리아 등과의 조합은 최악이다. 

한편 최종예선 각 조 1위와 2위팀은 본선에 직행하며 각 조 3위간 플레이오프를 치러 승자가 북중미 4위팀과 마지막 1장을 놓고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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