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광복회도지부 종합청사서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기념행사

97년전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하고 선열들의 자주독립정신을 기리는 기념행사가 열렸다.

광복회제주특별자치도지부(지부장 한대섭)가 주최하고 제주도가 주관한 '제97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기념식'이 11일 정부제주지방합동청사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애국지사 강태선 선생·황용해 제주도보훈청장·이석문 제주도교육감 등 도내 국가유공자·보훈단체·교육 관계자 2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고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약사보고, 기관단체장의 축사, 만세삼창 등이 진행됐다.

한대섭 지부장은 약사보고를 통해 "국민 모두가 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담고 있는 헌법을 준수해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확고히 해야 한다"며 "대립과 갈등으로만 치닫고 있는 남북 관계도 하루빨리 개선해 평화통일의 새날을 열어 나가기 위한 소임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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