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3일 제주지역 유권자들이 '일꾼'을 선택하는 날이다. 4·13총선에 나선 출마 후보들이 13일간의 공식선거운동을 끝내고 유권자들의 최종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총선 후보자들이 저마다 지역발전의 적임자임을 내세우면서 마지막까지 지지를 호소했다. 

 

"현장 발로 뛰는 도민 대변자 되겠다"
[양치석 새누리당 후보]

제주 도민들의 여론을 잘 알고 있다. 12년 야당 독식을 마무리하려는 지금 도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준비했다. 도민에게 가까이 다가서기 위해 머리 숙이고, 주민의 말 한마디도 놓치지 않았다.

제2공항 건설, 신항만 건설, 에너지 산업, 제주특별법 개정 등은 도지사 혼자 해결하기 어렵다. 제주도와 머리를 맞대고 원만히 타결하겠다. 도민 호주머니가 두둑해지고 경제가 좋아져야 서민이 안심하고 자기 일에 전념할 수 있다. 도민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제주를 세계 일류 도시로 바꿔나갈 준비가 됐다. '밭갈쇠'와 같은 추진력을 갖고 있다. 공직 30년 '야전사령관'으로서 현장에 직접 발로 뛰어다닌 경험을 살려 지역 현안을 해결할 것이다.

이번 총선을 통해서 일하지 않는 국회의원을 반드시 바꿔야 한다. 도민이 원하면 언제든지 현장으로 달려가 주민 목소리를 정부에 전달하는 대변자가 될 것이다. 보내주신 지지와 성원에 머리 숙여 감사를 전한다.


"지역·국가 발전 '다선의 힘' 한표를"
[강창일 더불어민주당 후보]

헌법 제46조 2항에 따르면 국회의원은 국가 이익을 우선해 양심에 따라 직무를 수행해야 한다. 인기에 영합하거나 사익을 위해서는 안 된다는 얘기다. 무엇보다 지역과 국가를 위해 누가 더 일을 잘 할 수 있는지 따져봐야 한다.

선거 운동 동안 '현장'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지만 국회의원은 제주 도민을 대신해 중앙 정부에 목소리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현장은 국회일 수밖에 없다. 국회는 입법과 예산의 전쟁터다. 이 곳에서 국가와 지역의 발전을 위한 정책을 관철시킬 수 있는 추진체는 다름 아닌 '다선의 힘'이다. 

정책선거를 외면하고 방송토론회 거부로 유권자의 알권리를 침해하고, 부동산 투기.재산누락 등 도덕성 시비로 제주의 자존심 상처를 입힌 후보를 도민의 대표로 삼을 순 없다. 제주의 발전과 도민의 목소리를 제대로 대변할 수 있는 후보가 누구인지 유권자들이 현명하게 판단하리라 믿는다. 소중한 한 표로 제주의 자존감을 지켜야 한다.


"새누리당 정권 심판 대안 선택해달라"
[장성철 국민의당 후보]

이번 4·13총선은 이명박·박근혜 정권 8년 동안의 새누리당 정권의 제주홀대와 무시에 대한 심판의 장이다. 새누리당 정권은 지지부진한 특별자치도 권한 이양, 4·3희생자 재심사 추진으로 인한 이념시비, 감귤명풍화 공약의 지지부진, 제주 인재 미등용 등으로 제주에 대한 홀대와 무시를 해왔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의 견제와 역할은 무책임과 무소신으로 일관했다. 더민주는 도민의 신뢰를 얻는데 실패했다. 제주만이 아니라 전국적으로 새누리당 정권에 대한 심판이 필요한데 더불어민주당이 그 역할을 못하고 있다. 기득권을 놓고 싸움에만 열중해 왔기 때문이다.

국민의당 녹색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는 것은 새누리당 정권 심판에 대한 확실한 대안으로 더불어민주당을 대체하여 국민의당이 국민적 신뢰를 얻고 있는 것이다. 제주의 녹색바람이 녹색태풍으로 바뀌어 국민의당 장성철이 당선될 수 있도록, 유권자 여러분들의 소신있는 투표를 호소드린다.

 

"도민을 두려워하는 정치 하겠다"
[부상일 새누리당 후보]

4·13 총선도 이제 도민 여러분의 선택만을 남겨놓고 있다. 지난 2번의 실패, 그리고 다시 일어서기까지 많은 고민과 번뇌가 있었다.

지난해 12월 예비후보 등록, 새누리당 경선과 공천, 후보등록, 선거운동 기간을 거치면서 도민 여러분의 확인할 수 있다.

도민 여러분의 변화에 대한 열망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특히 기존 정치권에 대한 실망도 온몸으로 맞았다.

어느 때보다 어깨가 더 무거워졌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준비해 온 정책도 현안에 대한 입장 정리도 도민 여러분의 채찍 앞에서는 한없이 작아짐을 절실하게 깨달았다.

도민만을 바라보는 정치를 하겠다는 각오도 다졌다. 더 열심히 하겠다. 또한 도민 여러분의 질책을 무서워하고, 채찍을 기억하겠다.

지난 총선 선거운동 과정에서 불거진 다른 당 후보와의 갈등은 선거 결과에 관계 없이 잊겠다. 도민 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따뜻한 국회의원이 되겠다. 제주를 바꾸는 변화의 바람을 도민과 함께 시작하겠다. 도민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을 기대하겠다.


"정직한 국민 승리하는 대한민국 만들어야"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후보]

존경하는 제주시민 여러분과 유권자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 속에서 20대 4·13 총선기간의 선거운동을 진행했다.

시장에서 나물을 파시며 근근이 생계를 꾸려가는 노인, 아침 새벽 용역 일을 위해 출근하는 형과 동생들, 농산물 가격 하락과 재해로 시름하는 농업인, '헬조선'에 태어나 고생하는 청년 등 수많은 사람을 만났다.

그 과정에서 더 이상 새누리당과 새누리당 후보에 제주의 현안을 맡길 수 없다는 것을 재차 확인했다.

새누리당의 후보는 제주도민과 전혀 다른 삶을 살아가는 도덕적이지 못한 사람이다. 그런 후보에게 제주의 미래를 맡기는 것은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것과 마찬가지다.

새누리당 후보에게 대한민국과 제주도의 미래와 운명을 맡길 수 없다. 유권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로 정직한 삶을 살아가는 국민이 승리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 

위대한 제주시민 여러분께서 더불어민주당 오영훈을 반드시 당선시켜 새로운 정치문화를 만들어 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린다. 


"제주의 담대한 변화 이뤄내겠다"
[오수용 국민의당 후보]

싸움만 하는 정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낡은 양당체제, 이대로 멈추면 대만민국의 미래는 없다.

20대 국회에서 국민의당이 제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된다면 기득권 양당은 비로소 국민을 무서워하게 될 것이다.

이번 총선은 제주사회 발전을 가로막는 구태정치 청산하고 새로운 제주를 향해 힘을 모아야 하는 아주 중요한 선거다.

그러나 새누리당의 '젊은 구태'가 제주사회를 대립과 갈등으로 몰아넣었던 구태 세력과 손잡고 선거 승리를 얘기하고 있다. 

정치적 무소신을 드러내온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젊은 구태를 제압할 능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유권자 여러분께서 마음 속 깊이 간직하고 계신 '이젠 바꿔야한다' '변화해야한다'는 열망과 소신을 갖고 투표로 실행에 옮긴다면 반드시 선거혁명 이뤄질 것이라 확신한다.

3번을 찍어야 정치가 도민 무서운 줄 압니다.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당 녹색바람 기호3번 오수용이 반드시 승리해 제주의 담대한 변화를 이뤄낼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드린다.


"밝고 깨끗한 웃음 넘치는 사회 조성"
[차주홍 한나라당 후보]

따뜻한 가슴을 품은 강력한 리더십으로 제주시를 변화시키겠다. 부정과 부패를 타파하고 밝고 깨끗한 웃음이 넘치는 사회를 만들겠다.

언제나 도민 곁에 있는 친절한 국회의원이 되겠다. 국회에 입성한다면 도민 여러분의 신문고를 만들고 항상 의견을 청취하고 입법과 사업, 행정의 정의를 세우겠다.

많은 지역주민들의 마음을 담은 표를 받아서 대표가 된 사람은 지역발전을 위해 지역주민의 손과 발이 돼 주는 머슴이 되는 것이 진정한 대표의 자세라고 생각한다.

살아오는 동안 많은 것을 경험했고, 사업을 하면서 실전 능력을 키웠다.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강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풀어나겠다. 중앙에서는 국가를 위해, 그리고 우리 제주시를  위해 소신 있는 당당한 국회의원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

이제 선택의 시간이 다가왔다. 생각이 세상을 바꿀 수 있듯이 도민 여러분의 생각으로 제주시를 변화시킬 수 있다.

제주시의 주인공은 바로 시민들이다. 이번 총선에서 유권자의 선택을 받게 된다면 도민들과 함께 아픈 마음을 함께 하겠다.

 

"잃어버린 자존감과 웃음꽃 되돌려 드릴 것"
[강지용 새누리당 후보] 

지난 4년간 정말 쉼 없이 많은 시간을 시민 여러분의 고충과 삶의 애환들을 함께 체험해왔고 많은 시간 시민여러분들과 농·어민들의 눈물을 닦아드리며 동고동락해왔다.

서귀포시 지역은 16년이라는 긴 세월을 야당 출신의 국회의원이 활동하면서 대정부 소통과 중앙 절충력, 국책사업 지원 등 많은 분야에서 우리지역 발전의 추진력을 떨어뜨려왔다. 집권여당인 새누리당 후보인 제가 반드시 승리해 정치력의 부재를 없애고 중앙정부와의 절충력을 높여 서귀포시 경제 발전을 이뤄 내겠다.

제2공항 건설과 강정민군복합형관광미항, 헬스케어타운, 신화역사공원 등 국책사업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최대한 끌어내겠다. 

서귀포시 생명산업인 감귤과 밭작물 등 1차산업을 고부가가치 6차산업 연계해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고 FTA(자유무역협정)대책과 이에 따른 농·수·축 보호정책 마련에 저의 모든 역량을 다 바치겠다.

이번 4·13 총선에서 승리해 잃어버린 자존감과 웃음꽃을 되돌려 드리겠다.


"새로운 서귀포를 위해 미래세력에게 투표해 달라"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후보]

선거운동기간 동안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신 서귀포시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성산에서 대정까지 한 분이라도 더 만나기 위해 '1분 1초' 마지막까지 혼신의 힘을 다했다.

예비후보를 포함한 지난 110여일의 선거운동 기간은 저의 빈곳을 채우는 소중한 시간이었고, 대정에서 성산까지 삶의 현장에서 들려주신 목소리와 가르침들을 가슴에 새기겠다.

지금 서귀포는 변화와 혁신의 시대적 요구에 직면해 있어 모든 것을 바꾸겠다는 각오와 실천이 필요하다.

감귤 등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를 도입하고 마늘, 콩 등 주요농산물들을 위협하는 TRQ(저율관세할당) 제도는 농업인을 위한 제도로 변경하겠다.

4·3유족들의 마음으로 제주 4·3 특별법을 개정하고 어린이병원비에 대한 국가 지원을 확대하겠다. 

능력이 검증되고 준비된 후보 위성곤이 새로운 서귀포시와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길에 당당히 나서겠다.

과거가 아닌 새로운 미래를 위해 투표해 주길 바란다.

 

"표심으로 동홍동민 자존심 지켜 달라"
[새누리당 백성식 후보]

동홍동은 저 백성식 인생에 있어 쓴맛, 단맛 다 느낀 삶의 고향으로, 지난 16년 동안 통장협의회장과 새마을지도자동홍동협의회장, 방재단원 등 다양한 활동을 해 왔다.

운동화 끈을 동여매고 열심히 뛰어다녔고, 많은 주민들이 '반드시 대승할 것'이라고 격려를 해줬다.

이런 주민들의 격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지역에서 봉사한 일꾼을 뽑겠다는 여러분의 바람이 저 백성식을 승리의 길로 이끌고 있다. 

여러분이 키워주신 그 은혜에 보은하기 위해 열심히 일할 준비를 했다.

제주개발공사의 삼다수와 제주에너지공사의 풍력, 제주관광공사의 면세점 운영 수익금 중 일부분을 교육, 복지 특별회계로 편입하는 '제주 공기업 수익금 교육복지 편성 조례'를 만들겠다.

아무나 동홍동을 대표하는 선수가 될 수 없다는 것을 표심으로 동홍동민의 자존심을 지켜 달라.


"소신과 원칙을 가지고 주민 의견 정책 반영"
[
더불어민주당 윤춘광 후보]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동홍동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지역 민심을 확인했다. 주차문제, 복지사각지대 등과 같은 지역현안을 꿰뚫고 있으며, 동홍동 인구 3만 시대를 열어갈 능력 있는 후보, 이에 따른 발전방향과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준비된 후보임을 강조해왔다.

소신과 원칙을 가지고 주민의 의견이 정책에 적극 반영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또한 들리지 않는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보이지 않는 사람들의 고달픈 현실을 마주하는 현장을 찾아가겠다. 

현재는 과거를 보면 알 수 있고 미래는 현재를 통해 알 수 있다. 나의 과거는 서귀포시민과 제주도민을 위한 실천과 행동으로 가득하다. 

동홍동의 미래 청사진을 설계하고 제시할 수 있는 후보, 약자의 편에 서서 주민을 이해하고 공약을 실천할 수 있는 일꾼을 뽑아 달라. 동홍동 유권자들의 현명한 선택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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