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학년도 대학진학율 81.3% 집계 수시진학 57.7% 차지
주요 20개 대학 진학 503명 서귀포 일반고 특성화고 강세 

수시입학전형 비중이 늘어나면서 우리나라 주요 대학교 진학률이 높아졌고, 특히 특성화고가 선전하는 등 대학진학에 다변화 바람이 불고 있다.

제주도교육청은 2016학년도 대학입학 전형에서 전체 졸업자 7717명 가운데 대학진학률은 81.3%로 나타났다. 

전형별로는 수시진학이 56.7%로 전년도 53.3%보다 3.4%포인트 늘어나는 등 수시비중이 더욱 커졌다.

그밖에 도교육청 차원에서 '선취업 후진학' 사업을 펼치면서 취업자는 568명으로 전년도 416명보다 36.5% 증가했다.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서울권 대학교를 비롯해 의과대학, 교육대학, 사관학교 등 주요대학교에 제주지역 재학생 503명이 최종 합격해 전년도 483명보다 4.1% 증가했다. 

특히 503명중 특성화고 합격비율은 0.17%로 전년도 0.04%와 비교해 급등했으며, 서귀포지역 일반고 역시 8.2%로 전년 6.4%보다 1.8%포인트 높아졌다. 

올해 해외대학에 진학한 학생은 모두 35명으로 전년 15명과 비교해 배이상 급증했다. 나라별로 보면 중국 22명, 미국 6명, 일본 6명, 네덜란드 1명이다.

제주도교육청은 2017학년도 대학진학 지원계획으로 △학생역량계발 중심의 수업개선 △읍면지역 일반고 대학진학 경쟁력 제고 △해외대학진학 지원팀 및 연구회 운영 △학교별 인문사회 주제탐구활동 활성화 방안 마련 등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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