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후보 선거사무실

사진=특별취재팀

제주시을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 선거캠프는 13일 오후 6시 KBS·MBC·SBS 등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 새누리당 부상일 후보에 뒤지는 것으로 발표됐음에도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오 후보는 선거캠프 관계자와 지지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지지자들은 같은 지역구 상대후보인 새누리당 부상일 후보(45.6%) 보다 2.6%p 뒤쳐진 상황에서도 함성을 질렀다.

선거기간 각종 여론조사 결과 격차가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 것과 달리 '경합' 양상을 보이자 선거캠프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기 시작했다.

개표가 진행되자 부상일 후보가 1위를 유지하다가 오후 11시 개표율 70%인 상황에서 오영훈 후보가 역전, 지지자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오영훈'을 연호하는 등 캠프는 열기로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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