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특별취재팀

제주시을 오영훈 당선인(더불어민주당)

제19대 총선에 이어 두 번째 도전만에 국회 입성에 성공한 제주시을 오영훈 당선자(더불어민주당)는 "대한민국과 제주 발전을 위한 새로운 정치, 깨끗한 정치를 실천하겠다"고 피력했다.

△당선소감은.
- 제주시민과 유권자, 선거기간 동안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다해준 자원봉사자와 지지자 모두에 감사드린다. 또 김우남 국회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제주도의원, 당원동지에도 머리숙여 인사드린다. 오영훈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깨어있는 제주시민의 위대한 승리다.

△승리 원인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 예비후보 등록이후 최대한 밑바닥 민심을 중심으로 선거운동을 펼친 것이 당선에 도움이 됐다. 소외된 이웃과 서민, 청년 등에게 힘을 주고 희망을 불어넣을 수 있는 정책을 제시한 것도 요인이라고 본다. 특히 상대후보와 달리 깨끗함이 유권자의 표심을 얻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본다.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제주 현안 또는 과제는.
- 선거 기간 동안 치열하게 경쟁했기 때문에 원치 않은 갈등이 생겼다. 갈등을 풀고 화해와 상생의 정치를 실천하는데 주력하겠다. 제2공항, 제주해군기지(민군복합형관광미항) 등의 갈등해결에도 나서겠다. 제주시갑 강창일?서귀포시 위성곤 당선자와 협력해 제주의 현안을 해결하겠다.

△선거과정에서 가장 힘들었던 점을 꼽는다면.
- 선거운동 자체는 특별하게 어려운 것이 없었지만 제주도와 도민을 위한 정책과 실천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고민거리였다. 선거기간 약속한 공약과 정책을 반드시 실천하겠다.

△상대후보에게 하고 싶은 말은.
- 부상일?오수용?차주홍 후보 모두는 제주 발전에 밀알이 될 수 있는 정치인들이다. 제주발전의 동반자로서 제주의 미래를 개척하는데 힘을 모아달라.

△제20대 총선의 의미는.
- 무엇보다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의 오만과 독선을 막으라는 국민의 명령이 제주는 물론 전국적인 투표결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또 제주발전을 위해 새로운 정치, 깨끗한 정치를 하라는 준엄한 도민의 뜻이 반영된 결과다.

△국회의원으로서 각오는.
- 겸손한 자세로 국민과 도민을 섬기는 정치를 하겠다. 제주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 깨끗한 국회를 만들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치를 하겠다. 대한민국 발전을 가로막는 후진 정치문화를 바꾸기 위해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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