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휴일 제주지역은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올 전망이다.

14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5일 제주는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높아 포근하지만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다.

낮 최고기온은 19~21도로 예상됐다.

16일은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오전부터 비가 내리겠다.

특히 하층의 따뜻하고 습한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이날 오후부터 17일 새벽 사이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예보됐다.

강한 남서풍이 불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호우 피해예방과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예상 강수량은 16일부터 17일까지 50~100㎜, 산간은 최대 20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다.

많은 비가 오면서 낮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낮아 17일 낮 최고기온은 15~17도가 되겠다.

비는 17일 새벽에 서쪽부터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제주도전해상에도 16일 낮부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매우 높게 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