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클래식 6라운드 울산 원정

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가 울산 현대를 상대로 원정 첫 승리와 K리그 통산 400승 등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제주는 오는 17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6라운드' 울산 현대와 맞대결을 치른다. 

 지난 상주와의  5라운드 홈경기에서 4-2 승리한 제주는 K리그 통산 399승을 기록, 울산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면 K리그 구단 5번째로 통산 400승 고지에 오르게 된다. 

현재 K리그 클래식(12개 구단)과 챌린지(11개 구단)에서 400승을 달성한 팀은 포항(478승), 울산(476승), 서울(449승), 부산(407승) 등이 있다. 

역대 최초 400승 고지는 지난 2011년 7월16일 울산 현대가 강릉FC를 상대로 첫 기록을 세웠고 이후  포항 스틸러스가  2012년 3월25일 상주를 상대로 통산 400승 고지를 두 번째로 넘어섰다. 또 FC서울이 2013년 6월1일 전남 드래곤즈를 상대로 400승 달성에 성공했다. 이와 함께 K리그 챌린지에서 부산 아이파크가 400승 고지에 올라섰다. 

특히 이번 울산 원정에서는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MVP와 아시아축구연맹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던 이근호와  안현범이 통산 400승 기록 달성의 선봉에 설 전망이다.   

조성환 감독은 "통산 400승 기록과 함께 올 시즌 원정 첫 승 부진까지 끊어내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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