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지난해 성황리에 개최된 2015년 평화의섬 제주국제마라톤 대회

오전 9시 애향운동장 출발
5·10㎞·하프 4000여명 참가
올해 처음 클럽대항전 신설
참가비 일정금액 기부 '눈길'

'평화와 상생'의 레이스, 4·3염원의 메시지를 가슴에 품은 4000여명의 달림이들이 희망의 레이스를 수놓는다. 

제민일보사(대표이사 백승훈)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육상경기연맹(회장 이동대)이 주관하는 '2016 평화의 섬 제주국제마라톤대회'가 17일 오전9시 애향운동장을 출발해 오남로-애조로 일원에서 화려하게 개막된다.

대회 당일 오전8시30분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8시45분 개회식이 진행돼 참가자들이 몸풀기 체조로 달리기의 예열을 마친다. 이어 9시 정각에 하프코스 참가자를이 힘찬 출발과 함께 대회의 서막이 열린다. 또 9시5분 10㎞참가자, 9시10분 5㎞에 출전한 달림이들이 출발총성에 맞춰 힘찬 레이스에 도전한다.

대회 시상은 마스터부 남녀 10km 슈페리어(만60세 이상)와 시니어(만50세 이상-만60세 미만) 각 1-3위까지, 일반부 1-5위까지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수여된다. 또 하프코스 남녀부 시니어(만50세 이상) 1-3위까지와 일반부 남녀 1위부터 5위까지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지급된다. 특히 이번 대회부터 도내 마라톤클럽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자 대항전을 신설해 1-3위까지 트로피와 부상이 주어진다. 제주마라톤클럽 3개팀을 비롯해 애플마라톤클럽, 베스트탑마라톤클럽, 런너스마라톤클럽, 한라마라톤클럽 등 7개 팀이 참가해 원년 초대 챔프에 도전한다. 

이와 함께 이번 대회는 평화와 상생의 레이스에 나눔까지 더해져 여느 대회보다 뜻 깊은 대회가 될 전망이다. 지난 2013년부터 본사가 진행해오고 있는 칭찬캠페인의 나눔문화 확산을 더하고자 올해 대회 참가비 일정금액을 참가자 모두의 이름으로 제주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을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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