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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급 참패’ 새누리 지도부 붕괴
정성한 기자
입력 2016-04-14 (목) 18:06:17 | 승인 2016-04-14 (목) 18:13:32 | 최종수정 2018-02-13 (목) 10:45:28

비대위 전환 수순…최고위원 5명중 4명 물러나
조기 전당대회 불가피…계파 간 당권경쟁 돌입

새누리당 지도부가 20대 총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사퇴의사를 잇따라 표명, 사실상 붕괴됐다.

김무성 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 해단식에서 사퇴 의사를 밝혔고, 총선에 불출마한 김태호 최고위원도 뒤이어 사의를 표명했다.

이인제·김을동 최고위원은 이미 총선에서 낙선한 만큼, 재작년 7·14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최고위원 5명 가운데 서청원 최고위원을 제외한 4명이 지도부를 자의 또는 타의로 떠나게 됐다.

선거대책 실무를 총괄하면서 경기 파주을에 총선에 출마했으나 낙선한 황진하 사무총장도 이날 사의를 표명했다.

다만 김 대표는 이미 총선 전부터 사의를 공개적으로 밝혀왔고, 현 지도부의 임기 역시 얼마 남지 않은 만큼 김 대표와 김 최고위원을 비롯한 지도부의 자진 사퇴에 큰 정치적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처럼 새누리당의 공식 지도부가 와해됨에 따라 새누리당은 당분간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운영될 수밖에 없게 됐고, 당초 7월로 예정됐던 전당대회 개최 시기도 앞당겨질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

여권에서는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전대를 열고 새 지도부를 선출함으로써 총선 참패로 위기에 직면한 당을 조속히 수습하고 본 궤도에 올려야 한다는 의견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때문에 새누리당 내부에선 주류인 친박(親朴)계와 비주류인 비박(非朴)계가 총선 참패의 책임론을 놓고 대립하는 데 이어 전대를 앞두고도 치열한 당권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비대위원장은 관례상 당연직 최고위원인 원유철 원내대표가 맡을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이번 총선에서 승리한 더불어민주당처럼 ‘외부 인사’를 수혈해야 한다는 여론도 있다.  정성한 기자

정성한 기자  open.i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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