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도서관 17일 오후 2시로 계획

제주지역의 강한 바람과 많은 비로 한라도서관 책 잔치 프로그램 중 ‘김연수 초청강연회’가 연기됐다.

한라도서관에 따르면 ‘김연수 초청강연회’는 16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열릴 예정이었고 김연수 작가는 '소설가의 일'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줄 계획이었다.

하지만 김 작가가 탑승한 김포발 항공기는 이날 오전 11시 이륙. 정오께 제주공항 도착 예정이었지만 기상악화로 착륙하지 못하고 회항했다.

이 때문에 김 작가의 강연회를 보기 위해 도서관을 찾은 90여명의 도민들이 발길을 돌려야 했다.

한라도서관 관계자는 “김 작가와 통화한 결과 강연회 진행은 17일 오후 2시 일정으로 가능하다고 연락됐다”며 “강연회 참석 신청자들에게 문자메시지 등으로 공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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