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기상청은 16일 오후 3시를 기해 제주도 산간의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대치했다.

현재 산간의 지점별 강수량은 한라산 삼각봉 78.5㎜, 윗세오름 56.5㎜, 진달래밭 52㎜, 성판악 30.5㎜ 등이다.

산간 외 지역에는 서귀포 3㎜, 성산 2.9㎜, 고산 1.4㎜ 등의 비가 내렸다.

이보다 앞서 제주 전역에는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지점별 순간 최대풍속이 윗세오름 28.5m, 유수암 23.7m, 한림 22.4m, 제주 20.5m 등을 기록했다.

전 해상(북부 앞바다 오후 5시)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제주 전 지역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으며, 이날 저녁부터 17일 새벽 사이에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고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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