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마을회 성명

강정마을회(회장 조경철)가 서귀포예술의 전당이 제1회 제주국제평화영화제 대관을 거부한 것과 관련 지난 15일 성명을 내고 "편향된 정치적인 판단으로 개인사유물이 아닌 서귀포시민들의 공유시설인 예술의 전당 대관을 거부한 책임은 향후 엄중히 물어나갈 것"이라며 규탄했다.

이들은 "강정마을회 공식기구의 하나인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대책위와 논의를 거치며 진행한 영화제라는 점이 어떻게 대관 거부사유가 되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7편의 영화는 모두 영상물등급심위위원회에서 '등급 면제판정'을 받은 작품이며, 상영할 작품들이 위법적 사유가 없으면 상영 및 전시를 제한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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